Liebesfrühling
ELSWORD Canon × OC | Ain × Szcze
Liebeatmend
Playlist
© crssesz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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同行
'엘의 기운'을 가진 소녀. 존재의 이질감은 오직 아인만이 의식할 수 있는 것으로, 수상하지만 결코 위협적이지도 않은 낯선 그를 그저 궁금하단 이유로 지켜보기 시작했다. 단지 축복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분위기.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동자는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듯했고. 어쩐지 곁에 두면 둘수록 자신의 존재 증명이 확실해지는 감각마저 느껴 혼란스러웠다. 잊히는 것이 당연한 자에게 기억은 얼마나 덧없는 것인가. 헌데 당신은 왜 나를 오래도록 기억해 줄 것만 같은지⋯⋯. -
感情
명목상의 감시로 시작된 관심은 어느새 아인 스스로도 의식할 수 없을 만큼 큼직하게 자릴 잡아 슈체의 곁을 지켰다. 어떤 방향으로든, 그는 앞날의 모든 것에 미칠지도 모를 일이었다. 허나 이 마음에 이름을 붙이자면 단순한 호기심은 아닐 것이다. -
自覺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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愛心
훅 끼치는 바람은 아인을 스쳐지나갔다. 날아가는 꽃잎이 시야를 빼곡하게 채운다. 이름도 없는 들꽃 하나하나. 이제는 이 순간을 전부 기억할 아인의 마음에 고스란히 각인되었다. 다른 누구에게서는 배울 수 없던 따끔한 감정에, 그 누구도 아닌 슈체로 이름을 붙이자 가슴이 아주 느리게 벅차오르기 시작했다. 명명하고 나니 모든 것이 확실해지는 듯한 감각. -
開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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滿開
이유 모를 불안에 휩싸일 때면 아인은 슈체를 떠올렸다. 올곧고 단단한 당신을 보며 나는 나로서 있을 수 있게 되었으니. 이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게 될 날은 곧 나와 당신의 끝이리라. 아인의 감정은 이제 서너 개의 단어들로는 표현할 수 없이, 무한하고도 광활히 퍼져간다. 신조차 알려준 적 없던 찬란하고 우울한 생애. -
絮雪